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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PO 4차전 7번타자로…왼손에 강한 김성현 2번 배치



야구

    SK 한동민, PO 4차전 7번타자로…왼손에 강한 김성현 2번 배치

    트레이 힐만 SK 감독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 들어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한동민을 하위 타순으로 내리는 등 선발 라인업을 조정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한동민을 7번타자로 내렸다. 나주환이 9번타자 3루수로 들어가고 박정권은 오늘 빠진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한동민이 지켰던 2번타자 자리에 유격수 김성현을 배치한다. "김성현이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8푼을 친 성적이 있어 거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넥센의 4차전 선발투수는 왼손투수 이승호다.

    한동민은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077로 부진하다. 1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던 왼손타자 박정권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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