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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만난 조명균 "남북-북미 보조 맞추는 문제 협의"



통일/북한

    비건 만난 조명균 "남북-북미 보조 맞추는 문제 협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면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명균 장관과 비건 대표의 회동은 지난 9월 11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면담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동석했다.

    조 장관은 비건 대표에게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 비건 대표가 통일부를 다시 방문해 남북관계와 미국과 북한 관계의 보조를 맞추는 문제를 협의하게 돼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9월 통일부를 방문한 이후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남북간에도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고, 미국과 북한간에도 폼페이오 장관과 비건 대표가 평양을 방문한 이후 여러가지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비건 대표는 "통일부를 다시 찾게 돼 기쁘다, 워싱턴에서 조 장관을 다시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조명균 장관은 다음달 13일부터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이번이 네번째 서울 방문이고 오늘밤에는 외교부 카운터파트(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와 14번째로 만날 것"이라며 "이 모든 것들은 한미 양국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한미 양국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 특히 북한의 비핵화라는 같은 것을 원하고 있다"며 "이와관련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많은 사안들이 있고, 이 부분에 있어 통일부와의 협력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에서 조명균 장관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과 북한 철도 공동조사 등에 대해 북한 비핵화를 추동하는 측면이 있다며 미국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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