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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감각 vs 체력'…SK·넥센의 자신감 "문제없다"



야구

    '실전 감각 vs 체력'…SK·넥센의 자신감 "문제없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오른쪽)과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26일 인천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2018 KBO 플레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넥센 제공)

     

    2018 KBO 플레이오프(PO) 무대에서 격돌하는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은 같지만 주어진 환경은 다르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SK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PO에 나선다. 하지만 넥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해 한화 이글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준PO)까지 5경기를 소화한 끝에 SK를 만났다.

    SK는 실전 감각이, 넥센은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되는 상황. 하지만 양 팀은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인천 문학구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PO 1차전을 앞둔 SK와 넥센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 팀 사령탑인 트레이 힐만 감독과 장정석 감독을 비롯해 대표선수 한동민, 박종훈(이상 SK), 한현희, 임병욱(이상 넥센) 등이 참석했다.

    SK는 지나 13일 LG 트윈스와 경기 이후 2주 만에 실전 무대에 나선다. 이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힐만 감독은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2주 동안 모든 부분에 대해 연습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100% 실행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선수들이 신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훈련을 진행하고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SK와 달리 꾸준히 경기를 치른 넥센은 선수들의 체력이 관건이다. 한화와 치른 준PO를 4차전에서 마감한 덕에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었지만 SK에 비하면 턱없이 휴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장정석 감독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휴식은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준PO를 4차전에 끝냈다"면서 "체력적인 부담도 있지만 젊은 선수들이기에 회복 역시 빠르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체력을 아낀 투수들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선 경기들이 워낙 접전으로 흘러가 절반에 가까운 투수들이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며 "계속 준비를 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는 문제없을 것. 투수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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