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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조현 1차관 방일, 화해치유재단 해산 논의하나



국방/외교

    외교부 조현 1차관 방일, 화해치유재단 해산 논의하나

    25일 한일 외무차관급 협의 개최
    화해치유재단 해산 논의할 듯
    진선미 "막바지 조정 작업 진행 중"
    "10월 말, 11월 초 쯤에는 가닥이 잡힐 듯"

    화해치유재단 설립 반대 시위 (사진=자료사진)

     

    외교부 조현 1차관이 일본을 찾아 25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급 협의를 갖는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한일 관계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비롯한 상호 관심 사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화해치유재단의 처리 문제다.

    화해치유재단은 박근혜 정부 당시 2015년 한일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로부터 출연금 10억엔을 받아 설립됐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들과 시민사회가 합의 자체를 반대하면서 민간 이사 전원이 사퇴하는 등 정상적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아베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밝혔듯 우리 정부는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24일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산하는 방향은 정해져 있고, 남아있는 금액을 처리하는 방안이 막바지 조정 작업 중이다. 일방파기로 여겨지지 않도록, 또 일본과의 외교·경제 관계를 고려해 세밀하게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진 장관은 "10월말, 11월초 쯤에는 가닥이 잡혀 국민들께 말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조 차관이 이번 방일에서 재단 해산을 목표로 하는 우리측 입장을 설명하고, 일본 정부가 출연한 금액 중 남은 58억원의 처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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