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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문제 "서두르지 말라…잘 될 것이다"



국제일반

    트럼프, 북한 문제 "서두르지 말라…잘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서두르지 말라.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네바다주 엘코에서 열린 정치유세에서 자신의 업적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경제를 보라. 북한을 보라"며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치르려고 했었다"며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북한과 전쟁을 치를 뻔했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그러면서 "그것(북한 문제)은 잘 될 것이다. 잘 될 것이다"라면서 "서두르지 말아라(Take your time). 잘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 발사도 없고 인질들도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미 정부 관계자의 언급이 이뤄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로이터통신 등 일부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소규모 그룹의 기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은 아마도 내년의 첫날이 지난 뒤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를 논의하기 위해 대략 2주 안에 추가로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가까운 장래(very near future)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관련해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 '두어달 안에'(sometime in the next couple of months)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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