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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둔화 조짐 뚜렷해지자 류허 "미국과 접촉 중"



아시아/호주

    中 경기둔화 조짐 뚜렷해지자 류허 "미국과 접촉 중"

    • 2018-10-19 18:33

    류 부총리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합동인터뷰에서 "현재 중국과 미국이 접촉하고 있다" 밝혀

     

    미국과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경기둔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류허(劉鶴) 부총리가 미중 양국간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확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류 부총리는 19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관영 신화통신과 한 합동인터뷰에서 "현재 중국과 미국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중국과 미국 간에 어떤 수준에서 어떤 내용의 대화가 이뤄지는지 협상 관련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27일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정부가 이보다 앞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협상 자체를 취소했다.

    또 최근 폭락하고 있는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중미 무역마찰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쳤지만 솔직히 말해 심리적인 영향이 실제 영향보다 더 크다"며 위기설을 일축했다.

    한편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국의 경기둔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고 이날 공개했다.

    이 같은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6.4%) 이후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인 6.6%도 뛰어넘지 못했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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