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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투명성과 내실화" 역점



종교

    "교단투명성과 내실화" 역점

    김종명 예장 백석대신총회 신임 사무총장 인터뷰

    7천 2백여 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 사무총장에 김종명 목사가 지난 9월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됐는데요.

    예장 백석대신총회 김종명 신임 사무총장을 만나 교단운영 방침과 교회연합운동 등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보도에 박성석 기잡니다.

    7천 2백여 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는 장로교 통합과 합동측에 이어 장로교 3대 교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진행된 백석대신 총회에서 교단운영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제주 평안교회를 담임하던 김종명 목사가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9년간 재임하던 이경욱 사무총장을 큰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됐기 때문입니다.

    취임 두 달이 지난 김종명 신임 사무총장은 선거당시 공약한 총회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일과 교단 내실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종명 사무총장 / 예장 백석대신총회 >
    “아무래도 저희 총회에서 가장 중점이 돼야 할 부분이 총회 내부 살림이 투명하고 깨끗하게 하는 일이 제일 1번일 것 같고요.”

    김종명 사무총장은 또 교단통합 3년 만에 백석대신총회로 교단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교단화합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구 백석측이니, 구 대신측이니 하는 말이 사라지도록 온전히 백석대신총회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합니다.

    < 김종명 사무총장 / 예장 백석대신총회 >
    “마음을 열어놓고 이제는 구 백석, 구 대신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한 가족이라는 의미를 부여해서 그게 작은 물꼬가 터지고...”

    아울러 장로교 3대 교단이라는 교단 위상에 걸맞게 교회연합운동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옵니다.

    그러면서도 대형교단의 위치에서 지분을 요구하지 않고 모든 걸 양보하고 섬기는 자세로 연합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종명 사무총장 / 예장백석대신총회 >
    (우리 교단의 위치는) 그냥 섬기고 내려놓고 그리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이지 과거처럼 ‘우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으니깐 우리 지분을 얼마큼 달라’ 고 하는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고 봅니다.”

    특히 분열된 한국기독교연합과 한국교회총연합이 하나가 되도록 백석대신총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총회본부에 찾아오는 이들이 누구나 쉽게 사무총장실에 들를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는 김종명 사무총장.

    백석대신총회 운영에 어떤 변화와 혁신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CBS 뉴스 박성석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현, 편집 /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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