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요스바니 38점 폭발' OK저축은행, 개막 2연승



농구

    '요스바니 38점 폭발' OK저축은행, 개막 2연승

    개인 통산 1호 트리플크라운에 서브득점과 블로킹 1개씩 부족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시몬에 이어 또 한 명의 '쿠바 특급'이 될 가능성을 시즌 초반부터 마음껏 펼치고 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시몬에 이은 또 한 명의 '쿠바 특급'이 탄생하는 것일까.

    OK저축은행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8~2019 V-리그 1라운드에서 3-1(25-20 23-25 25-19 25-20)로 승리했다.

    최근 2시즌 동안 남자부에서 최하위에 그쳤던 OK저축은행은 쿠바 출신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의 폭발적인 활약을 앞세워 새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다.

    요스바니는 이 경기에서 73.91%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양 팀 최다 38득점을 기록했다. 서브 득점과 블로킹이 1개씩 모자란 탓에 개인 1호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무산됐다.

    OK저축은행은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의 우승을 이끈 쿠바 출신 시몬 이후 외국인 선수 영입에서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요스바니의 시즌 초반 활약은 또 한 명의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송명근(14득점)이 보조를 맞추고 손주형(5득점)이 4개의 블로킹을 잡는 등 높이 싸움에서 14-8로 크게 앞서고 서브 득점도 8-5로 앞서며 적지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드가 33득점하고 나경복(16득점)과 한성정(9득점)이 힘을 보탰지만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요스바니는 1세트부터 11득점을 쏟아내며 5득점에 그친 아가메즈와 자존심 대결에서 앞섰다. 뒤늦게 힘을 낸 아가메즈를 앞세운 우리카드가 2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이 쌓인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이길 수 없었다. 3세트 6점차를 따라잡고도 역전하지 못했고, 4세트 막판까지 근소한 격차로 추격하다가 리시브가 흔들리며 홈 개막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