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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선생 사상·학문 기리는 축제 19~20일 개최



경남

    남명 선생 사상·학문 기리는 축제 19~20일 개최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일원..남명제례·국제학술행사

    남명선비문화축제(사진=경남도 제공)

     

    조선 중기 대표적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기리는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19일부터 이틀 동안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지난 1977년 '제1회 남명 조식선생제'란 이름으로 남명사상 학술강연회와 추모제 등을 거행한 이후 2001년 조식 선생 탄신 500주년을 맞아 '남명선비문화축제'로 명칭을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일에는 한·중·일의 대학교수 14명이 '동아시아 유교문화의 성찰과 남명학'을 주제로 발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지금까지 국내 학자들만 참여하는 학술행사였지만, 이번에는 남명 사상 확산을 위해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경상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해 국제학술행사로 개최한다.

    20일에는 남명제례가 열린다.

    초헌관은 김경수 지사, 아헌관은 곽건영 망우당기념사업회 이사장, 종헌관은 김기원 마산중앙중학교 교장, 전다관은 정우락 경북대 교수, 집례는 정옥영 진주유림, 축은 심상정 고성유림이 맡아 남명선생의 뜻을 기린다.
    남명선비문화축제 포스터 (사진=경남도청 제공)

     


    이후 의병 출정극과, 마당극 남명 조식, 경남도민예술단 공연으로 진행되는 국악인 오정해 초청 공연, 손양희 국악예술단과 박선희 예술단의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전, 산천재 시화전, 국립공원 사진전, 남명 작품 전시, 전국 시조경창대회, 전국 한시백일장, 경남 학생백일장, 선비부채 만들기, 인쇄목판 체험 등 다채로운 전시·경연·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한국 시사랑문인협회 주관으로 '제16회 천상병 문학제'를 개최하고, 귀천문학상 시상과 지리산 문학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남명 선생의 민본 사상과 외민 사상에 기초한 실천유학과 경의 사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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