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가 넘는 거리를 통학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전남 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교가 1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운행 노선의 평균 거리가 50㎞ 이상인 학교가 126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남은 10개교로 경북 66개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조사됐다.
전체 학생 대비 일일 통학버스 이용학생 비율은 전남이 10%로 모두 9천여 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아 의원은 “저 출산에 따라 학생 수가 감소하고, 학교통폐합이 진행되면서 우리 아이들이 매일 등·하교해야 하는 거리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