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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부유식해상풍력·수소산업 허브도시로 도약"



울산

    울산시 "부유식해상풍력·수소산업 허브도시로 도약"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개최

     

    울산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울산시와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이 주최하고, 울산에너지포럼이 주관했다.

    행사는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노르웨이 회사 에키노르(Equinor)의 자크 에티엔 미셀(Jacques-Etienne Michel) 해상풍력개발사업 프로젝트 매니저가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운영 경험과 실적을 발표했다.

    에퀴노르는 지난해 10월부터 30㎿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면서 약 2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어 미국 프린시플 파워(Principle Power Inc)의 대표 조아오 메텔로 (Joao Metelo)가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한 PPI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PPI는 반잠수식 부유체 기술인 윈드플로트(WindFloat) 특허를 보유한 회사로, 포르투갈에서 2㎿ 부유식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영국, 프랑스에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영국 던레이 트리(Dounreay Tri)의 마커스 토르(Marcus Thor) 프로젝트 이사는 10㎿ 부유식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두 개의 터빈을 장착한 반잠수식 부유체를 사용하는 헥시콘(Hexicon)의 기술을 설명하고,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개발, 인증, 금융, 보험, 공급망 등 각 구성 요소를 설명했다.

    수소산업 분야에서는 한국수소산업협회 장봉재 회장이 한국 수소산업 현황과 주요이슈, 미래지향적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연구실 양태현 박사가 산업단지연계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 방안을 설명했고,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설계팀 금영범 팀장은 차량용 연료전지 세계적 보급 추이와 국내 인프라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팀 김재경 팀장이 친환경시대 수소산업 전망을 충전용 수소시장 중심으로 발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의 미래성장 동력은 에너지에서 나올 것임을 확신한다"며 "울산이 수소와 풍력, 오일, LNG 등 에너지 산업으로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산업을 견인하고, 머지않아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국산화 기술개발 프로젝트 3개 사업(750㎾ 실증사업, 5㎿ 발전시스템 개발, 200㎿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산업 분야에서는 국내 수소의 50%이상을 제조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수소 생산-수송-저장-활용에 이르는 수소에너지 밸류 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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