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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국정조사서 대구은행 비리 수사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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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검 국정조사서 대구은행 비리 수사 질타

    대구지검 국정조사에서 대구은행을 둘러싼 채용비리와 펀드 손실금 보전 사건 수사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16일 부산고검에서 열린 국정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국회의원은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불기소된 이유를 따져물었다.

    금 의원은 "대구지검이 대구은행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들을 줄줄이 기소했다"며 "그런데 비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하춘수 전 은행장이 기소가 안 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사진=금태섭 국회의원 공식 홈페이지)

     



    박윤해 대구지검장은 "하 전 행장은 당시 사건으로는 기소가 안됐다"며 "현재 다른 사건으로 내사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금 의원 "하 전 행장 불기소가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의혹이 없도록 내사 중인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달라"고 주문했다.

    대구은행의 수성구청 펀드 투자 손실금 보전 사건 수사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은 "관공서에서 투자상품에 30억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사건 수사가 5개월이 지났는데 지난 8월부터 혐의자 소환조차 진행되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점을 지적했다.

    이어 "금감원 추가 고발건을 포함해 수성구청 공무원 등 관련자 소환 조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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