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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준 U-18 여자 대표팀 감독, 성인대표팀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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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선 디렉터 축으로 남녀 대표 코칭스태프 인선 마무리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김상준 18세 이하 여자대표팀 감독에게 여자 성인대표팀까지 맡겼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이끌었던 새라 머리 감독과 계약은 종료됐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새러 머리 감독의 계약 만료 이후 공석으로 있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에 김상준 18세 이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김상준 감독이 유소년 클럽과 고교 지도자로서 장기간 활약하며 유망주 발굴과 육성으로 큰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월 신설된 18세 이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팀을 자리 잡게 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김상준 감독이 U18 대표팀과 성인대표팀을 총괄 지도한다. 코치진은 추후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석이던 여자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며 한국 아이스하키는 백지선 프로그램 디렉터 겸 남자 대표팀 감독을 중심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남녀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기본 틀을 완성했다.

    백지선 감독은 프로그램 디렉터로서 각급 대표팀의 시스템과 발전 프로그램의 입안, 관리를 총괄하고 남자 대표팀의 야전 사령관을 겸임한다.

    4년간 백지선 감독을 보좌한 박용수 어시스턴트 디렉터 겸 남자 대표팀 코치(NHL 미네소타 와일드 디벨롭먼트 코치 겸 프로 스카우트)와 재계약은 불발됐다. 박 코치를 대신해 이창영 전 안양 한라 수석코치가 남자 대표팀 전임 코치로 백 감독을 보좌한다.

    한편 2022 베이징 올림픽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는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감독 인선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2022 베이징 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 예선과 본선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자는 10개국, 남자는 12개국이 나설 것이 유력하다. 다만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지난 5월 열린 2018년 연차총회에서 개최국인 중국의 남녀부 자동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세계랭킹 16위 남자 대표팀은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8 유로하키챌린지 출전으로 베이징 올림픽 도전을 시작한다. 여자 대표팀은 새로운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 선발이 종료되는 대로 훈련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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