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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모리슨 총리, 이스라엘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검토



국제일반

    호주 모리슨 총리, 이스라엘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검토

    "보궐선거를 앞두고 유대인공동체 겨냥한 발언"

     

    호주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가진 전화회담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텔 아비브에 있는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대사관 이전에 대해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 결정을하기 전에 그의 내각 및 다른 국가들과 협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네타냐후 총리도 트윗을 통해 "모리슨 총리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고 양국 관계가 더 긴밀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 반대자들은 이 발언이 시드니 선거구인 웬트워스(Wentworth)의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기만적인 계획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5월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이전 축하행사를 했으며 이어 과테말라와 파라과이가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들 국가외에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해줄 것을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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