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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건대북특별대표,북비핵화 압박 강화위해 러·불·벨기에 순방



국제일반

    美비건대북특별대표,북비핵화 압박 강화위해 러·불·벨기에 순방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러시아와 프랑스,벨기에 등 유럽지역 순방에 나선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비건 특별대표가 실무차원 회담을 위해 모스크바와 파리,브뤼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의 이번 유럽지역 순방은 북한의 비핵화조치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해 타스 통신은 비건 특별대표가 16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지역 담당 외무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전면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건 특별대표의 순방은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을 조율하는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러시아는 북한.중국과 함께 제재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어 비건 특별대표의 각국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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