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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남서부 120여년만의 홍수로 11명 사망, 2명 실종



국제일반

    佛 남서부 120여년만의 홍수로 11명 사망, 2명 실종

     

    프랑스 남서부에서 120여년만의 폭우로 인한 홍수로 1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남서부 오드지방에서 불과 몇시간안에 이 지역의 3개월치에 맞먹는 양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방이 무너지고 강물이 범람해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와 다리가 붕괴되는 등의 피해가 났다.

    연중 강우량이 적은 오드 지역에 120여년만에 최고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이 지역을 흐르는 하천의 수위가 평상시보다 7배 이상 급격히 상승해 범람했다.

    오드 지역의 소도시 빌라도넬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가톨릭 수녀원이 침수돼 잠자고 있던 80대의 수녀가 숨지는 등 모두 1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트레브에서는 강물의 수위가 5시간만에 무려 8m나 높아지는 등 범람 가능성이 커지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트레브 지역주민들은 당국이 너무 늦게 대피령을 내렸다면서 현장을 방문한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에게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당초 이날 예정됐던 개각을 마크롱 대통령의 피해지역 방문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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