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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원들에게 쫓겨난 '강원FC 조태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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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원들에게 쫓겨난 '강원FC 조태룡 대표'

    위원회 "조 대표 소명 자리 아냐. 퇴장 요구"

    15일 제276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사회문화위원회 `강원FC 특별검사 결과' 보고 자리에 비위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조태룡대표가 참석해 검사결과에 대한 의혹을 소명하려했지만 위원회의 허락을 받지 못해 퇴장당했다.(사진:진유정기자)

     

    비위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조태룡 강원FC 대표가 강원도의회에서 퇴장 당했다.

    조 대표는 15일 오전 제 276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제2차 회의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심영섭) `강원FC 특별검사 결과' 보고 자리에 참석해 비위행위 의혹을 소명하려했지만 위원회의 허락을 받지 못해 퇴장 당했다.

    조 대표는 보고회가 시작되기 전 도의회 직원들이 회의장에서 나가 줄 것을 요청하자 위원장이 직접 퇴장을 정식 요구하면 그때 나가겠다고 항의했다.

    이에 심 위원장은 "이 자리는 강원도가 위원회에게 강원 FC 특별검사를 보고 하는 자리며 조 대표의 해명을 듣는 자리로는 부적절하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이번 검사와 관련해 전혀 소명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강원도민들을 대표하는 강원도의원에게 구단과 관련된 검사 결과에 대한 문제를 밝히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강원도는 이날 강원도의회에 지난 8월20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조태룡 강원FC 대표의 비위행위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그동안 의혹이 제기됐던 ① 터키 항공사의 광고 협찬 항공권을 조 대표가 이사회 승인없이 사용 ② 강원 한우 광고 후원 계약에 (주) M to H를 참여시키는 등 마케팅 제휴계약 및 강원FC 광고후원 계약의 부적정 ③ 대표이사 업무 추진비 법인카드 사용 부적절, ④ 부단장 채용과 연봉책정 및 성과금 지급 부적정, ⑤ 스포츠 심리 상담사 운영 및 보험계약 부적정, ⑥ 서울 마케팅 사무실 임대차 계약 부적정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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