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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조태룡 비위행위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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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조태룡 비위행위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

    강원CBS단독보도, 강원도 사실 인정

    15일 오전 10시 윤성보 강원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강원도의회에 출석해 조태룡 강원FC대표의 비위행위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제공=강원도의회)

     

    강원CBS가 단독 보도한 강원FC 조태룡 대표에 대한 비위 행위가 사실로 드러났다.

    15일 오전 10시 윤성보 강원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강원도의회에 출석해 조 대표의 비위행위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 국장은 "지난 8월 20일부터 5일 동안 5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투입해 언론에 보도된 비위 행위와 직원의 복무, 예산집행 및 회계처리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강원도는 조 대표가 자신이 설립한 광고대행사(M to H)가 지난해 3월 모 항공사와 전광판 광고 영상 계약을 하면서 받은 천만 원 상당의 항공권 중 구단 지급분(500만 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공식 확인됐다.

    이와 함께 대표 업무 추진비(연간 4천800만 원) 외에 예산 편성이 안 된 활동비로 2016년 3월 취임 후 최근까지 3천 719만 원을 부적정하게 사용한 부분, 법인카드 사용시 영수증 등 증빙 서류 없이 결제 때 발송되는 휴대전화 문자를 근거로 집행을 지시한 점, 설 선물로 산 일부 품목(와인 750만 원)에 대한 사용 계획 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은 점 등이 드러났다.

    또한 이사회 결의 없이 부단장을 특별 채용하면서 연봉 1억5천만으로 계약을 체결한 부분, 구단에 채용된 인턴사원에게 동생이 운영하는 술집 일을 봐주도록 지시하고 심리상담사가 근무하는 보험회사에 구단 사무국 전 직원이 종합보험에 가입(5년 계약)하도록 한 부분도 특별검사에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서울 마케팅 사무실을 이사회 결의 없이 계약 사용해 총 415만원을 납부했고 강원FC 민간인 정치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문건 자료를 파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성보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언론에서 제기된 부분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며 "특별검사 결과를 강원FC에 통보해 소명할 부분이 있으면 자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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