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주연 영화 '미쓰백'이 흥행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 후 상영 이틀째인 12일에 관객수가 무려 55.8% 상승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높은 만족감을 표하며, 자발적 관람 독려와 상영관 확대 요청까지 하는 상황이다.
영화는 개봉 첫날 대비 둘째날부터 유의미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쓰백'은 12일에 3만 4085명의 관객을 동원, 전날보다 55.8%의 관객수 증가율을 보였다.
'암수살인'이 1,015개 스크린, '베놈'이 947개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해 <미쓰백>은 이들에 절반 정도 되는 582개의 스크린으로 세운 기록이기도 하다.
이처럼 비수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관객 수직 상승을 기록은 최근 관객들의 자발적 입소문으로 무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서치'와 유사한 흥행세이다.
실제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은 9.46, CGV 에그지수는 95%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전 국민이 봐야 할 영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수작"(네이버_jt***), "따뜻한 메시지와 여운이 담겨 있어서 응원하게 되는 영화"(CGV_pa***), "감독, 주인공, 서사 모두 완벽합니다. 믿고 보는 영화였습니다! 꼭 보세요"(CGV_cg***) "미쓰백 상영관과 상영 시간이 생각보다 적어 안타까울 뿐입니다"(트위터_d***) 등 자발적인 예매 독려와 상영관 확대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응원에 힘입어 예매율 역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개봉 첫 주 주말에 더 큰 관객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