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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3번째 BIFF" 영화제 정상화 원년, 관객 10%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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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안녕, 23번째 BIFF" 영화제 정상화 원년, 관객 10%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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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th BIFF, 관객 19만5천81명 영화제 찾아
    영화단체 보이콧 전면 해제, 정상화 원년
    아시아영화인 참가 대폭 증가, 영화제 네트워킹 기능 활성화

    화합, 정상화, 재도약을 키워드로 선보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폐막한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관객 19만5천81명이 찾아 지난해에 비해 10% 가량 늘었다. (부산 CBS)
    "안녕 23번째 BIFF"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번는 개막 초반 태풍 '콩레이' 탓에 다소 맥빠진 분위기에서 진행됐지만 총 관객은 19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10% 늘어 선전했다.

    이용관 이사장의 귀환으로 치러진 이번 영화제에는 영화단체들이 보이콧을 전면 해제해 더 많은 영화인이 영화제를 찾아 '아시아 최정상 영화제'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룸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 김홍준 뉴커런츠 심사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지난4일부터 열흘간 열린 BIFF는 전 세계 79개국에서 온 영화 324편이 영화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초청작 중 세계 최초 개봉작인 월드프리미어는 115편에 달했고, 자국 밖 최초개봉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도 25편 상영됐다.

    영화제 기간 공식 집계된 관람객 수는 19만5천81명으로 지난해보다 10% 늘었다.

    조직위 측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BIFF빌리지와 중구 광복동에 마련된 각종 부대행사까지 찾은 영화팬이 부쩍 늘어 실제 관람객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화,영상과 관련된 모든 것을 사고파는 장인 아시아필름마켓에는 54개국 911개사, 천737명이 참여했다.

    세일즈 부스도 전세계 23개국 171개 업체, 73개 부스가 마련됐다.

    올해 21회를 맞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역대 최다인 미팅 743건이 성사됐다.

    또, E-IP 마켓의 북투필름, E-IP피칭, 새로 선보인 아시아 IP 쇼케이스는 모두 350여 차례 이상의 미팅을 진행해 유망한 원작 IP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번 영화제의 '특별 공로장'은 故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에게 돌아갔다.

    영화제 측은 홍 원장에 대해 한국영화와 지역 영화사 연구에 평행을 헌신하고 부산의 영화관과 극장사를 발굴해 정리하는 등 독보적인 공적을 남겼다고 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뉴커런츠상'에는 중국의 추이시웨이 감독의 작품 <폭설>과 한국 권만기 감독이 연출한 작품 <호흡>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홍준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은 영화 <폭설>에 대해 놀라운 완성도로 관객을 사로잡는 데뷔작으로 다차원적인 등장인물, 스릴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통해 숙달된 장르 영화 연출력을 보여줬다고 밝혔고 영화 <호흡>은 디테일한 인물 설정, 완벽한 컨트롤, 능숙한 심리묘사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두 작품은 모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뉴커런츠상을 수상했다.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영화 관련 단체가 모두 보이콧을 해제하고 참여했다. 이번 영화제는 정상화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확인했다고 영화제측은 평가했다. (부산 CBS)
    BIFF를 위해 평생 헌신하고 아시아의 숨은 영화 발굴에 힘써온 故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겸 부집행위원장을 기리기 위해 처음 신설된 지석상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잠쉬드 마흐무디 감독의 <로나, 아짐의 어머니>와 중국 감독 장웨이의 <아담의 갈비뼈>가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단체의 보이콧이 전면 해제되면서 더 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영화제를 찾아 '정상화'된 영화제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영화제에 한국영화감독조합이 복귀해 2년간 시행되지 않았던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이 재개됐다.

    또, CJ,ENM,롯데, 쇼박스 NEW 등 대형 배급사를 비롯해 많은 영화사가 자체 행사를 열어 영화인의 교류, 단합을 도모해 '영화'에 방점을 찍은 23번째 BIFF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한몫했다.

    영화제 초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야외 상영장과 행사장 곳곳의 운행에 파행이 빚어졌지만 관객은 되레 늘어 영화제측은 고무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사전 예매율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해 마음을 돌렸던 영화팬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냈다는 평가다.

    영화제가 태동한 중구 광복로 등지에서 진행된 '커뮤니티 BIFF'도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영화제측은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내년에도 선보일 방침이다.

    BIFF가 추구하는 '아시아 영화인 네트워크'도 이번에는 결실을 맺은 모습이다.

    지난해에 비해 아시아 영화인들의 참가가 대폭 증가했는데, 특히 필리핀 특별전을 위해 신·구세대 필리핀 영화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상영작품의 감독, 배우로 참석한 아시아 영화인들이 플랫폼부산 등 네트워크 프로그램과 아시아필름마켓 등을 통해 전반적인 네트워킹 기능이 활성화 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 영화제는 화합, 정상화, 재도약을 키워드로 준비했다. 돌이켜보면 화합과 정상화의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다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처음 남포동 등지에서 선보인 커뮤니티 BIFF의 경우 첫 시도였지만 가능성을 발견했다.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영화 도시 부산의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성찰하게 됐다. 내년에는 더 준비많이해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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