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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 술, 빵, 국수, 라면 만들면 쌀 공급과잉 완전 해결"



전북

    "5년만 술, 빵, 국수, 라면 만들면 쌀 공급과잉 완전 해결"

    농진청 국감서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PLS 전면 유보 등 지적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국감장 모습. (사진=이균형 기자)

     

    12일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는 농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PLS 제도 시행 유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농촌진흥청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첫번째 질의에 나선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최근 혁신도시에 대한 일부 언론보도 논란을 언급한 뒤, "이는 지역과 농업에 대한 부당한 폄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박 의원은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GMO 식품의 완전한 표시제 필요성 검토와 연구목적외 일반재배화 금지에 대한 확답을 받았고, 특히 쌀 공급 과잉문제는 완전해결 방안이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쌀로 소주와 맥주를 만들고 빵과 국수, 라면에 쌀가루를 쓴다면 5년만에 남아도는 쌀 문제는 완전히 해소될 수 있다는 것.

    이밖에 전북 출신 바른미래당 정운천,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 등을 비롯해 국감장을 찾은 의원들은 청년들이 농업에 인생을 걸 수 있는 경쟁력 강화와 '농, 산, 학 연계'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상당수 의원들은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상용을 금지하는 PLS, 즉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에 대해 준비와 홍보 부족, 농가 피해 등을 들어 전면 유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이밖에도 직원들의 외부강의시 상한액을 초과하는 등 강의료 관련 규정 위반이 잦은데도 이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직원들의 외부강의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질책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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