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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서 규모 6.0 강진…최소 3명 숨져



아시아/호주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서 규모 6.0 강진…최소 3명 숨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발리 북서쪽 해상에서 11일 오전 2시 44분(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동자바주 시투본도 동쪽 56.2km 해상이며, 발리 섬의 중심도시인 덴파사르에선 북북서쪽으로 56.6km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4로 측정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발리에서는 지진으로 건물이 수초간 흔들렸고 수도 덴파사르에서도 진동이 느껴져 주민들이 한밤중에 집을 뛰쳐나와 긴급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술라웨시 섬 중부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2천45명이 목숨을 잃고 수천명이 실종됐다

    지난 8월에는 발리와 이웃한 롬복 섬 북부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졌다.

    한편, 발리에서는 11일부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가 참가하는 연례 회의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가하는 등 각국 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1만9천 명 이상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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