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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네바다주체육위로…하빕·맥그리거 모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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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은 네바다주체육위로…하빕·맥그리거 모두 징계

    맥그리거를 꺾고 UFC 라이트급 1차 방어에 성공한 하빕이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른 채 포즈를 취했다. 사진=하빕 인스타그램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가 파운드 포 파운드(P4P: 체급에 관계없이 매기는 랭킹) 2위로 점프했다.

    하빕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UFC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파운드 포 파운드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는 지난주 2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하빕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5분 5라운드)에서 맥그리거에 4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두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라이트급 랭킹도 변화가 있었다. UFC 229 코메인이벤트에서 앤서니 페티스에 2라운드 닥터스톱 TKO승한 퍼거슨은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반해 하빕에 패한 맥그리거는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이날 하빕과 맥그리거는 명승부를 벌였지만 경기 후 난투극으로 모두 네바다주체육위원회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

    하빕은 맥그리거 측이 자신의 종교·조국·아버지를 모욕하는 등 트래시토크를 일삼자 화를 참지 못하고 경기장 내에서 폭력을 행사했다. 대전료 200만 달러(23억원) 지급도 보류됐다. 맥그리거 역시 관중석에서 펜스를 넘어 자신을 공격한 하빕 측과 몸싸움을 벌였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네바다주체육위원회가 양 선수를 조사한 뒤 벌금 부과·경기 출전 정지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은 네바다주체육위원회로 넘어갔지만, 흥행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맥그리거의 도 넘은 트래시토크를 부추긴 UFC가 가장 큰 문제라는 시각이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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