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트럼프 "11월 중간선거 후 김정은 만날 것"…"선거유세 바빠"



미국/중남미

    트럼프 "11월 중간선거 후 김정은 만날 것"…"선거유세 바빠"

    • 2018-10-10 07:49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다음달 미국 의회 중간선거가 끝난 뒤에 열고 싶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후 선거유세를 위해 아이오와 주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은 11월 중간 선거가 끝난 뒤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선거까지는 선거 유세 일정을 소화하느라 너무 바쁘기 때문이라고 기자들에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가 아닌 "서너 곳을 놓고 논의 중"이며 "그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자들이 회담이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내 생각에 종국에는 우리가 미국 땅에서 또 그들의 땅(북한)에서 많은 회담을 갖게 될 것이다. 그것은 양방향 도로"라고 답변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나중에는 양측 정상이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회담을 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점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당장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마라라고로 초청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아마 좋아할 것이고 나도 좋다. 그러나 지켜보자"며 특유의 궁금증을 일으키는 답을 내놨다.

    마라라고는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 개인 소유의 호화 리조트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곳이기도 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