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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조강특위가 손 댈 곳? 홍준표 당협위원장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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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전원책 조강특위가 손 댈 곳? 홍준표 당협위원장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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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직접 당권도전,출마 나서진 않을 것
    인재영입? 전원책 키즈로 들어오려 할지 의문
    바른미래당과 통합전대는 쉽지 않은 일
    김종인 비대위원장만큼의 경력과 역량도 없어
    김병준·김용태·전원책, 3명의 동시 성과 필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10월 5일 (금)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윤태곤 실장(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 정관용> 뉴스사이다 스페셜, 오늘은 스페셜하게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요?

     


    ◆ 윤태곤>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도 있었고 이슈가 많지만, 자유한국당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조직강화특위...

    ◇ 정관용> 조강특위가 뭐하는 곳인지 우리가 이야기를 한 번 했었죠

    ◆ 윤태곤> 그렇죠. 전원책 변호사가 조강특위위원으로 거론됐을 때 조강특위가 무엇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 번 짚었는데. 오늘은 조강특위를 중심으로 자유한국당 나아가 보수진영 전체에 대해 전망해볼까 싶어요.

    ◇ 정관용>아직 구성이 안끝났죠?

    ◆ 윤태곤> 아직 인선이 안 끝났죠. 혼자 위원하는 게 아니니까. 외부 위원 인선권한이 사실상 전 변호사한테 주어졌는데, 인선중이라고 합니다. 아마 내주부턴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관용> 8일인가 외부위원 발표한다는거 같은데,그런데 전원책 변호사는 이미 기자회견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 윤태곤> 이 분이 언론 인터뷰도 많이 했고, 또 어제는 아예 공식 기자간담회까지 했어요. 한 시간 넘어 혼자서 기자들을 상대했으니 말이 상당히 많았죠

    ◇ 정관용> 뭐라고 했습니까?

    ◆ 윤태곤> 몇 가지로 나눠서 보면... 일단 본인에 대해서, "현실정치를 할 배짱은 없다. 근데 왜 이 자리에 있냐면 보수가, 대한민국이 절박한 상황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이고 당권이나 출마 등에는 욕심이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저는 뭐 이 말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아요. 전 변호사가 자기 말에 책임을 지려는 캐릭터고, 보수 층에서 지명도가 높지만 어떤 세력을 갖고 있거나 신인급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정치하려고 해도 부답스러울거에요.

    ◇ 정관용> 조강특위는 옛날로 말하면 지구당위원장, 지금은 당협위원장을 임명하는게 임무잖아요. 사실 사람 자르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 윤태곤> 그렇죠. 전 변호사는 "한 사람을 잘라도 박수를 받을 수 있고 60%를 물갈이해도 조강위가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제가 온다고 하니 많은 언론이 '차도살인이다', '단두대다' 이러는데, 저는 소 키우는 사람이지 소 잡는 백정이 아니다"라고 했어요.

    그러면서도 “한국당 중진 몇 명이 공화주의란 말을 쓰는데 코미디다”면서 “지금부터 긴장하고 공부 좀 하고, 어젠다에 대해 누구 못지않게 빠삭하게 알고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면모일신이 안되면 다른 분 위해서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요즘 한국당에서 공화주의 이야기하는 사람은 몇명있는데 대표적인게 김무성 의원이거든요. 그래서 김무성 의원 겨냥한게 아니냐 이렇게 되는거죠.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 정관용> 그런데 공화주의란 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먼저 던진 거잖아요?

    ◆ 윤태곤> 그렇긴하죠... 그리고 간담회 자리가 아니라 다른 자리에선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도 출마하는 건 자기 자유지만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변호사가 "인적쇄신이라는 게 사람을 쳐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두 우리 당이 가진 자산들인데 그분들을 쳐내는 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 일이냐. 가장 좋은 쇄신은 한 분도 쳐내지 않고 성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지만요.

    그런데 제가 볼때, 상징적인 조치는 결국 이름값 있는 사람을 쳐내는 것이긴 합니다. 모르는 사람 내보내봤자 아무도 모르거든요...그런데 또 보면 김무성 의원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해놓았어요. 조강특위와는 별 상관이 없긴한데, 홍준표 전 대표가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이에요. 이 자리엔 손 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 자리에 손 대면 시끄러워지겠지만, 또 그대로 두면 조강특위 하는게 뭐냐 이런 이야기 듣지 않겠습니까.

    ◇ 정관용> 그게 사람 자르는 부분이고...나는 백정이 아니라 소키우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럼 누구를 영입한다고 합니까?

    ◆ 윤태곤> 전 변호사는 "내가 기대하는 것은 목을 쳐내는 것보단 바깥의 비바람을 맞으며 자란 들꽃 같은 분들을 많이 모시고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거듭 자신했어요.

    근데 이건 전 잘 모르겠습니다.물론 대구경북 지역이나 경기 북부,서울 강남지역 등은 한국당 당협위원장 자리가 그래도 아직 값나가는 자리,할만한 자리가 맞죠.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 나름대로 지명도 있고 또 조강특위위 위원이지만 이른바 전원책 키즈 이야기 들으면서 들어올 괜찮은 사람들이 많을까...

    예를들어 지난 지방선거 전에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였고 그 당시에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에 나섰죠. 자리들이 많은 시절인데도 두 사람 다 그닥 성과를 내지 못했거든요. 전 변호사 무게감이 그때 안철수 대표나 홍준표 대표보다 나을까 잘 모르겠어요.

    ◇ 정관용> 그리고 정치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서 한국당 지지도가 확 올라간것도 아니고요. 어렵겠네요. 그래서 보수통합이란 화두가 또있죠.

    ◆ 윤태곤>그렇죠. 애초에 통합전대가 조강특위 합류 조건이다, 이런 보도가 있기도 했는데,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 전 변호사도 톤 다운을 하고 있긴 합니다. 어제 간담회에서도 “손학규 대표는 제가 정말 존경하는 분인데, 그런 어른에게 전화 한 통 없이 일개 조강특위 위원이 통합 전당대회를 주장했겠나"라며 "손 대표가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예를 갖추면서도... "보수 통합과 보수 단일대오는 국민의 뜻"이라며 "양당제가 국민이 바라는 제도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거든요.

    ◇ 정관용> 결국은 하고싶다는 얘기죠. 그런데 바른미래당 쪽 분위기는 안좋잖아요

    ◆ 윤태곤> 손학규 대표는 “(통합전대론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한국당은 앞으로 분열될 것이고 체제가 제대로 유지되지 못할 거다. 설사 인적 쇄신으로 당의 모습이 바뀐다 해도 그건 아주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른미래당의 일부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출신 경우에, 명분이 주어진다면 그러니까 한국당 전당대회가 어쨌든 뭔가 다른 형식이 된다면 합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죽 나돌고 있는데 당들이 한꺼번에 통합전대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 정관용> 인재영입도,통합전대도 전반적으로 전망이 밝진 않다 이런 이야기네

    ◆ 윤태곤> 이게...전 변호사 개인이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 구조적인 면을 짚어보면 그렇습니다. 전 변호사가 전권을 쥔다고 하는데, 그 전권을 주는 사람이 누구냐? 김병준 비대위원장이잖아요. 그러면 김 위원장은 전권을 갖고 있는가? 전권이라는 말이 추상적 단어긴하지만, 그렇다고 보긴 어렵잖아요.

    예전에 대표적으로 성공한 비대위였던 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같은 경우엔 대주주였던 문재인 당시 대표가 말 그대로 전권을 이양했고, 김종인 비대위원장 본인이 정치경력과 역량이 아주 높은 사람이었죠. 그런데 전 변호사는 보수진영의 명망가긴 하지만, 그 상황하고 비하면 좀 힘들죠...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 정관용>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거 같은데..긍정적 전망은 없어요?

    ◆ 윤태곤> 지금 김병준 비대위도 지지부진한데, 전 변호사 카드도 아무 소득이 없으면 정말 자유한국당은 어려워질겁니다. 그 정도에 대한 공감대는 있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내가 잘리면 안되지만, 우리당이 이대론 안되는거 아니냐. 좀 쳐내고 새 피도 들어오고 해야한다... 그리고 전 변호사가 개인 욕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사심 없이 임한다면 그래도 좀 성과가 있진 않을까 기대해본다면 그 정도인 것 같아요.

    ◇ 정관용> 그 성과라는 것은 그러면 상징적인 사람 쳐내고 새 사람 영입하고 조강특위 본연의 업무에서?

    ◆ 윤태곤> 그렇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유한국당 강세지역이라면 강세 지역이라면 영입 대상자들한테도 메리트가 있긴 하니까요.

    근데 그것도, 지금 선거가 워낙 오래 남았어가지고... 정말 괜찮은 사람이 예를들어 한국당 대구 어떤 지역이나 서울 강남 지역의 당협위원장으로 영입됐다 가정을 해보죠, 그 사람이 뭘하겠습니까?

    ◇ 정관용> 현역 의원도 아닌데...

    ◆ 윤태곤> 그렇죠, 대변인 정도 맡길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할 일이 없다. 그것도 문제입니다.

    ◇ 정관용> 다 쉽지 않네요.

    ◆ 윤태곤> 그렇죠. 이게 일이 되려면 세 사람이 동시에 성과를 내야 합니다.

    ◇ 정관용> 누구 누구 죠?

    ◆ 윤태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좀 더 일을 하셔야돼요. 정치적 메시지를 더 강하게 내고 당을 실제로 진두지휘해야 한다 지금식으로 하면 당일은 원내대표가 하고 여기는 조강특위가 하고... 할일이 없지 않습니까. 그 다음은 김용태 사무총장,그리고 앞서 짚어본 전원책 변호사.

    ◇ 정관용> 그런데 쉽지는 않아보인다...윤태곤 실장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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