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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배구, 결국 4연패…더욱 힘겨워진 2020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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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여자배구, 결국 4연패…더욱 힘겨워진 2020 도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16강 탈락 확정,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최종전서 승리 도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 힘겨운 조편성 예상

    박정아가 미국전에 이어 러시아전도 팀 내 최다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한국 여자배구는 세계선수권대회 조별예선 4연패로 16강 진출이 무산됐다.(사진=국제배구연맹)

     

    한국 여자배구의 2020년 도쿄올림픽 가는 길이 더욱 흐릿해졌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3일 일본 고베 그린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C조 4차전에서 0-3(23-25 20-25 15-25)으로 완패했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18득점으로 이틀 연속 팀 내 최다 득점했고, 김연경(엑자시바시)도 12득점하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이 패배로 조별예선 4연패에 그친 한국은 남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 결과와 관계없이 2라운드(16강) 진출이 무산됐다. 2라운드는 조 4위까지 진출하지만 4전 전승을 거둔 러시아를 필두로 미국(3승), 태국(2승1패), 아제르바이잔(2승2패)가 한국에 앞선 순위를 확정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4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대회 유일한 승리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나 한국이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5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 34위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무엇보다 이 대회에서 현재 10위인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했던 한국은 오히려 16강 진출이 무산되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힘겨운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세계랭킹 5위 러시아는 나탈리야 곤차로바가 양 팀 최다 24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브 득점은 4-4로 동률을 이뤘지만 블로킹에서 6-3으로 크게 앞서며 화력 싸움의 우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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