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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박과 반박…호날두의 성폭행 사건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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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국 휴가지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재수사

    호날두는 2009년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휴가를 보내다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가 최근 독일 언론에 의해 공개된 데 이어 미국 현지에서도 재수사가 시작되는 등 축구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선수 생명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최근 독일의 유력언론 슈피겔은 지난 2009년 호날두가 미국 휴가 도중 만난 캐스린 마요르가라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를 입막음하는 조건으로 37만5000달러(약 4억2000만원)의 합의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빠른 적응에 나선 호날두는 변호인단을 구성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관계였다는 점과 함께 인권을 훼손하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당시 피해 여성이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며 합의된 성관계가 아닌 성폭행이었다는 점을 재차 주장하고 나서며 더욱 사건이 장기적인 싸움으로 이어지게 됐다. 슈피겔도 마요르가의 고소장을 공개하며 호날두 측의 해명을 반박했다.

    더욱이 당시 사건이 벌어진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마요르가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에 성폭력 신고가 있었다고 밝힌 데 이어 당시 신고에 대해 재조사를 결정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발렌시아(스페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에서 퇴장당해 3일 열린 영보이스(스위스)와 2차전에 결장했다.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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