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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여우각시별-뷰티 인사이드 3파전,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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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파파-여우각시별-뷰티 인사이드 3파전, 결과는?

    '여우각시별' 7.2%로 먼저 웃었다
    '백일의 낭군님', 8.0% 자체 최고 기록 경신

    10월 1일에 방송된 새 월화드라마들. 왼쪽부터 MBC '배드파파', SBS '여우각시별', JTBC '뷰티 인사이드' (사진=각 방송사 제공) 확대이미지

     

    MBC-SBS-JTBC가 준비한 새 월화드라마가 지난 1일 첫 회를 내보냈다. MBC-SBS는 10시, JTBC는 9시 30분으로 시작 시각은 달랐지만 방송시간이 서로 맞물리는 만큼 3파전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일단 먼저 웃은 건 SBS '여우각시별'이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여우각시별'의 1회 시청률은 5.9%, 2회 시청률은 7.2%였다. MBC '배드파파'의 1회 시청률은 3.1%, 2회 시청률은 3.7%였고, JTBC '뷰티 인사이드' 1회 시청률은 2.882%(모두 전국 가구 기준)였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강은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을 연출한 신우철 감독이 뭉친 SBS '여우각시별'은 본격 인천공항 로맨스다.

    첫 회에서는 인천공항의 '미스터리 신입' 이수연(이제훈 분)과 어딜 가도 사고만 치고 다니는 1년차 한여름(채수빈 분)의 만남과 과거의 특별했던 인연이 펼쳐졌다.

    셀프 체크인 기계 앞에서 난동 부리는 승객을 저지하다 멱살을 잡힌 한여름을, 이수연이 도와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또, 게이트 변동에 당황한 조현병 환자가 한여름을 공격하기 직전 다시 한번 이수연이 한여름을 지켜주기도 했다.

    겉으로는 묵묵히 자기 일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칠게 나오는 승객의 팔을 가볍게 잡거나, 한쪽 팔로 막은 텐스베리어가 휘어지는 등 이수연의 미스터리한 괴력도 볼거리였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과 '투깝스'를 공동연출했던 진창규 PD의 입봉작 MBC '배드파파'는 기묘한 힘을 불어넣는 신약, 격투 도박장 등 신선한 소재와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낸 이야기를 선보였다.

    첫 회에서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맞닥뜨리게 되는 유지철(장혁 분)의 고난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도박꾼들을 소탕하려다 성추행범으로 몰리는가 하면, 과거 자신의 전 재산을 들고 사라진 친구를 만나고, 도박꾼들의 술수로 100만 원 빚을 떠안아 정직을 먹기도 했다.

    잇따른 불운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자, 지철은 신약 개발 임상 지원자 모집에 응하고 효과 좋은 종합영양제를 먹는다. 이 약은 먹고 나서 잠시 현기증 나는 것만 지나면 한 손으로 철을 휠 정도의 괴력을 갖게 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서현진이 다시 만난 JTBC '뷰티 인사이드'의 첫 회는 자타공인 '로코퀸'으로 불리는 서현진의 물 만난 듯한 연기가 가장 눈에 띄었다.

    동명의 영화 원작과 달리 여주인공 한세계(서현진 분)가 한 달에 한 번 일주일간 다른 사람으로 살고, 여기에 일 년 내내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 분)가 등장해 변주를 줬다.

    한세계는 여우주연상 수상을 앞두고 몸의 변화를 감지해 시상식장을 뛰쳐나올 수밖에 없었다. 간신히 밴 안에 들어섰을 때 그의 모습은 건장한 남자(김준현 분)로 변해 있었다. 또, 두 달 전 남자아이로 변했던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혀 한세계는 애 엄마라는 의혹까지 받는 상황.

    이때 서도재가 머리를 썼다. 한세계 이름으로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해 후원하던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 돌봐준 것으로 만든 것이다. 자연히 애 엄마 꼬리표는 떨어졌다. 서도재는 모든 사실을 함구하는 대신 한세계와 모델 연장 계약을 맺어, 두 사람은 묘한 갑을관계를 형성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비행기에 탑승한 상태에서 다른 얼굴(김성령 분)로 변한 한세계의 모습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새 월화드라마들이 각자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미 방송 중이던 tvN '백일의 낭군님'은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1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 7회는 유료플랫폼(케이블-위성-IPTV 포함) 가구 시청률은 8.0%, 최고 9.4%였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4.4%, 최고 5.3%였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tvN 제공)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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