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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아이콘, 구준회 논란 뚫고 '3연타 꽃길' 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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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가요] 아이콘, 구준회 논란 뚫고 '3연타 꽃길' 걸을까

     

    그룹 아이콘이 가을 감성을 품고 컴백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앨범 발표. 앞서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로 2연타에 성공했다는 점과 멤버 구준회가 컴백 직전 SNS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받고 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서울 청담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 '뉴 키즈:더 파이널'(NEW KIDS: THE FINA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리더 비아이는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컴백하게 됐다"며 "올해만 세 번째 컴백인데 믿기지 않는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한 해 동안 앨범을 세 장이나 내는 것은 공백기가 긴 편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타 가수들과 비교되는 이례적인 행보다.

    이에 대해 비아이는 "비결은 저희도 모르겠다. 운 좋게 계절감에 맞는 곡들이 얻어걸린 게 아닌가 싶다"며 미소 지었다.

    컴백 소감에 이어 공백기간 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김진환은 "데뷔 이후 가장 큰 공연장에 선다는 것 자체로 벅찼는데 '떼창'을 해주셔서 더 놀랐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올해 강렬한 '음원 파워'를 내뿜었다. 정규 2집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43일간 1위를 차지했고, 전작 '뉴 키즈:컨티뉴' 타이틀곡 '죽겠다'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뉴키즈' 시리즈의 완결판인 새 앨범에는 총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이별길'은 이별을 맞이한 남자의 쓸쓸한 마음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 장르의 곡이다.

    멤버 비아이가 작사 및 작곡, 바비가 작사에 참여한 이 곡은 정규 2집 타이틀곡 유력 후보였던 곡으로 작업해놓은지 1년 정도 됐다.

    비아이는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라서 이제야 발표하게 됐다. 멤버별로 파트 변화가 많았는데 모두 각자의 파트를 잘 소화해줘서 만족스러운 곡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비는 "'꽃길'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긍정적인 '꽃길'의 반대말이 뭘까 하다가 '이별길'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비아이는 "이미 1년 전에 촬영했고, 최근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며 "멤버들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서 보면 재미있으실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안무에 대해선 "뮤지컬적인 요소를 더했다"고 강조하며 "양(현석) 회장님께서 직접 짜주신 '꽃길만 걸어요' 파트 부분을 주목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논란 직후 자필 사과문을 올린 구준회

     

    그런가 하면, 멤버 구준회는 이번 컴백 전 혐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일본 영화감독 겸 배우 키타노 타케시 관련 게시물을 두고 SNS상에서 팬들과 설전을 벌여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구준회는 "많은 팬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뼈저리게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팬들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매순간 감사함 마음으로 활동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컴백 직전이라 멤버들에게 면목이 없었다. 회장님 께서는 각별히 주의하고 반성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했다. 비아이는 "컴백도 다가오고 하니 (구준회를) 나무라기보단 북돋워주고 감싸주려고 했다"고 말을 보탰다.

    '이별길'을 포함해 '내가 모르게'(DON'T LET ME KNOW), '좋아해요'(ADORE YOU), '꼴좋다'(PERPECT) 등 이별을 주제로 한 곡들로 채워진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아이콘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면 물론 감사하겠지만, 욕심을 많이 버렸다"며 "가을이라는 계절과 딱 맞아떨어지는 곡이다. 성적을 떠나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하고 가을 감성에 젖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최근 데뷔 3주년을 맞은 이들은 "힘든 일도 있었고, 좋은 일도 있었다. 그 시간 동안 곁에 있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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