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형탁 기자)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과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김해 지역 범시민대책기구가 결성된다.
김해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관계자 등은 1일 김해YMCA에서 열린 준비모임에서 범시민대책기구를 23일 발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23일 오전 11시 김해 삼계실내체육관에서 김해신공항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시민궐기대회 형식으로 열 계획이다.
앞서 지역 각계 대표들은 오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사전 모임을 갖고 토론회를 겸해 발족식 진행 세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범대위는 앞으로 김해공항 활주로 추가 건설에 따른 소음과 안전 문제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국토부를 항의 방문하고 집회를 여는 등 단일 창구로서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또, 부산과 울산 지역과도 연대하는 방안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은 조만간 국토부 장관을 만나 국토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검증을 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이 끝나는 연말까지 할 수 있도록 총리실 검증위 설치 문제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