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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중고생 파마 염색도 허용 "반대 55% vs 찬성 40%"



사회 일반

    [여론] 중고생 파마 염색도 허용 "반대 55% vs 찬성 40%"

    20대가 30대보다 찬성 적은 것 흥미로워
    文 지지율 2주간 12.2% 상승, 65.%
    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동반 상승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최신 여론 조사 결과를 알아봅니다. 이택수의 여론 오늘도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대표님은 학창 시절에 염색이라든지 장발이라든지 이런 거 한번 해 보고 싶은 생각은 없으셨어요? 

    ◆ 이택수> 머리는 좀 더 기르고 싶은 적이 있었는데 염색은 생각해 보지는 못했어요. 왜냐하면 저희 때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TV 자체가 흑백이었기 때문에 금발 자체가 뭔지를 몰랐습니다, 금발 연예인들도 본 적이 없고. (웃음)

    ◇ 김현정> (웃음) 머리에 색깔을 넣는다는 자체가. 

    ◆ 이택수> 검정 아니면 흰색이었기 때문에, 머리가. 

     


    ◇ 김현정> 그런데 저는, 저는 왜 지금 이 대표님이 그런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던 이유가 여러분, 이택수 대표가 드럼을 잘 치세요. 드러머예요. 학창 시절에도 치셨잖아요, 드럼. 기타도 치고. 그래서 머리 기르고 염색하고 이렇게 팔찌도 좀 하고 목걸이도 휘감고 이런 욕망이 있으셨을... 

    ◆ 이택수> 그런데 저희 아버님의 가풍이 워낙 보수적이셔서 머리 염색은 생각지도 못했었고요. 그런데 대학원 그 시절에 브릿지를 한번 살짝 넣은 적은 있습니다. 

    ◇ 김현정> 무슨 색깔로요? 

    ◆ 이택수> 금색 브릿지를 앞머리에 살짝 넣은 적은 있는데 별로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 김현정> 자연산 파마 머리 이택수 대표와 함께하는 오늘 스페셜 여론조사는 바로 이 두발 자유화에 대한 문제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2학기부터 중학교,고등학교 전부 머리는 손 대지 말아라, 학교에서. 아이들 마음대로 하게 하라. 두발 자유화 방침을 밝힌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런 조사였죠? 

    ◆ 이택수> 저희가 지난 28일 금요일 날이었습니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6,244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8%의 응답률,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이었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2학기부터 중고등학생에 대해 머리카락 길이나 파마, 염색을 제한하지 않는 두발 자유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중고등학생 두발 자유화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물었는데요. 

    ◇ 김현정> 여기서 선생님이라고 하니까 교사를 대상으로 했나 그거 아니고요. 여러분께서는 이제 이런 뜻입니다. 1번. 

    ◆ 이택수> 1번 매우 찬성한다, 2번 찬성하는 편이다. 3번 반대하는 편이다. 4번 매우 반대한다. 5번 잘 모르겠다 이렇게 물었는데요. 

    ◇ 김현정> 조사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 이택수> 반대가 54.8%, 찬성이 40.4% 대략 15%포인트 가깝게, 55:40 이 정도로 반대 의견이 높았는데요. 

    ◇ 김현정> 여전히 중고등학생은 그래도 머리 길이에 어느 정도 머리 길이라든지 파마라든지 염색이라든지 제한을 두는 게 맞지 않느냐라는 의견이 조금 더 많네요. 

    ◆ 이택수> 매우 반대가 25.1%, 반대하는 편이다 29.7%로 두 의견이 비슷했고요. 반대로 찬성하는 편은 30.6%, 매우 찬성 9.8%, 찬성의 강도는 찬성하는 편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약했고 반대는 매우 반대가 25.1%로 반대하는 편이다랑 비슷했기 때문에 반대의 강도가 조금 더 강했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70%가 반대해서 가장 높았고요. 50대도 57.6%, 40대가 52.1%가 반대했는데 반면에 30대는 56.2%가 찬성했습니다. 그리고 20대는 30대와는 조금 낮은 찬성률을 보였는데 반대 44.5, 찬성 48.6으로 20대는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 김현정> 잠깐만요. 그러니까 20대, 30대는 찬성이 조금 더 높아요. 40, 50, 60대는 반대가 훨씬 높아요. 그런데 20, 30대가 찬성이 높은 거는 이해가 되는데 20대의 찬성률이 30대보다 낮아요? 이거 왜 그렇습니까? 

    ◆ 이택수> 제가 정확한 답을 들고 오기 위해서 우리 둘째 아들이 지금 20대가 막 됐습니다. 물어봤더니 경험에서 나오는 우려더라고요. 처음에는 저는 나도 못 했으니까 너희도 안 된다 이런. 

    ◇ 김현정> (웃음) 나 때는 안 됐는데 너희들만 돼, 이런 거일 줄 알았는데. 

    ◆ 이택수> 네, 배 아픈 그런 응답일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까 머리를 파마하고 염색하는 데 이런 데 신경 쓰니까 공부 더 안 하게 되더라.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난 걱정, 이런 응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웃음) 그런데 그거는 아드님 생각. 단 한 명 조사. 

    ◆ 이택수> (웃음) 그렇습니다. 

    ◇ 김현정> 신빙성이 떨어지는 이유기는 합니다만 여러분은 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20대가 오히려 더 찬성률이 30대보다 낮았다. 하여튼 재미있는 조사였는데 가장 보수적으로 응답한 계층은 지역별 또 정당 지지율별 아까 나이는 얘기해 주셨고 어떻습니까? 

    ◆ 이택수> 보수층이 77.5%가 반대해서 가장 높았고요. 중도층도 58:38로 반대 의견이 20%포인트가량 높았습니다. 

    ◇ 김현정> 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 말이죠? 

    ◆ 이택수> 진보층은 반대로 56.9%가 찬성했고요. 36%만 반대했습니다. 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 또 무당층이 찬성률이 높았고 반면에 정의당 지지층은 찬성이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찬반이 20대와 비슷하게 팽팽했는데 찬성이 소폭 높았습니다. 그리고 여성이 남성보다는 반대 의견이 소폭, 아주 소폭 높았습니다. 1.7%포인트 높게 나타났고요. 지역별로는 광주 전라가 62.7%가 반대해서 예상 외로 반대 의견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요. 서울 56.2% 반대, 대구 경북 56.1% 반대,부산 경남 55.1% 반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청취자 의견 좀 볼까요? 부스러기TV 님은'모발 건강권'이라고 이분은 표현하셨어요. "아이들한테 그 자유도 좀 돌려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이 있으신가 하면 "학생은 학생다워야죠. 자율화하면 흐트러지기 마련입니다." 박혜덕 님 같은 의견도 올라오고, 하여튼 여론 조사에서는 55:40으로 반대가 조금 더 높습니다. 스페셜 여론조사 돌려봤고 대통령 지지도 가볼까요?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이 9월 4주차 주간 집계가 65.3%로 나타났습니다. 2주간 총 12.2%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인데요. 평양 남북 정상 회담 그리고 한미 정상 회담 등 방미 한반도 평화 외교가 이어지면서 2주 연속 상승하면서 65%를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오랜만에 넘어섰는데요. 지난 4월 27일 있었던 1차 판문점 남북 정상 회담 직후에는 7.4%포인트 올랐었는데 그때보다 4.8%포인트 더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일간으로 봤을 때는 저희가 이제 월,화, 수는 연휴였기 때문에 조사를 안 했고요. 목요일날 67.5%로 고점을 찍었는데 이른바 심재철 사태라고 할 수 있는 한국당이 전방위적으로 야당 탄핵 공세를 펼쳤던 28일 금요일 날에 65.3%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는데 보수층에서 보니까 많이 빠졌습니다. 8.7%포인트가 빠졌고요. 나머지 중도, 진보층에서는 또 큰 폭으로 상승을 해서 2주간 총 12.2%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고 지난 연휴 동안에 지상파 3사 등 많은 언론사들이 발표했는데 전화 면접만 한 조사에서는 70%대를 기록했고요. 또 ARS만 한 조사기관은 50%대도 있었는데 저희는 양 조사를 혼합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60% 중반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여론조사 기관마다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항상 이택수 대표가 강조하는 게 흐름이라 그랬잖아요. 그래프의 추이. 제가 그거를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4주 보겠습니다. 4주 전에 53.5 그다음 주 53.1, 그다음 주 그러니까 전 주죠. 61.9, 이번에 65.3. 이렇게 뛰었습니다. 상당히 많이 뛰었습니다. 어떤 사건들이 영향을 준 걸까요? 

    ◆ 이택수> 그동안에 최저임금 또 고용률 이런 문제 때문에 지지율이 지난 8월 이후에 둘째 주부터는 50%대로 떨어졌는데 말씀드린 대로 북미 정상 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평양 남북 정상 회담 큰 상승폭을, 지지난주에서부터 그리기 시작했는데. 

    ◇ 김현정> 그럼 UN총회 연설 같은 거. 

    ◆ 이택수> 그래서 지난 목요일까지는 가파르게 상승을 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67.5%까지 찍었는데 매달 10일 전후에서 발표되는 통계청의 고용 동향 소식이 다음 주에 또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난달에는 저점을 찍었는데 올해 다시 이번 달은 반등을 한다라고 하면 낙폭이 크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아무튼 북미 정상 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횡보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심재철 사태라고 하는 지금 이 여야 큰 쟁점이 붙은 이슈 때문에 또 하락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정당지지율 빠르게 훓고 갈까요? 

     

    ◆ 이택수> 민주당이 45.9%로 1.1%포인트 올랐고요. 한국당은 1.6%포인트 빠진 17%를 기록했습니다. 정의당이 10.2%로 1.9%포인트 올랐고 바른미래당 5.7%로 횡보, 민주평화당 3.3%로 0.2%포인트 올랐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어떻게 조사하셨습니까? 

    ◆ 이택수> 저희가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 8,6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8.1%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이택수의 여론,이택수 대표 고생하셨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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