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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이 日천황의 독살설과 뒤바뀐 한일관계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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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

    고메이 日천황의 독살설과 뒤바뀐 한일관계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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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천황살해사건>, <세속성자> 등 CBS 9월 다섯째주 한주의 책갈피

    ■ 방송 : CBS라디오 [CBS 낮 종합 뉴스] (9월 29일 토요일 12:00~12:30)
    ■ 채널 : 표준 FM 98.1

    한주의 책갈피 시간입니다. 최근 출간된 책을 문화부 조은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 민담의 심층 (가와이 하야오 지음, 고향옥 옮김)

    가와이 하야오는 일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학자로 일본 지성계에 큰 영향을 줬는데요. 그가 40년 전 출간해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받던 책이 한국에 새로 나왔습니다. 바로 <민담의 심층>입니다. 이 책은 '인생 처방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헨젤과 그레텔>, <두 형제> 등 그림 동화는 물론 각종 민담과 신화 등 수십편을 심리적으로 분석하고 그 안의 인간의 복잡한 세계를 압축해 보여줍니다. 여러 민담 속에서 현대인의 마음을 명쾌하게 풀어내 인간 삶의 진실에 한층 더 다가갑니다.


    ◈ 천황살해사건 (백금남 장편소설)

    <관상>, <궁합>, <명당>까지 역학 3부작으로 유명한 백금남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나왔습니다. 책 제목은 <천황살해사건>입니다. 일본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천황가의 비밀스런 이야기와 한일 양국의 뿌리깊은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1867년 사망한 고메이 천황이 정말 천연두로 사망한 것인지 하는 역사적 의문에서 소설은 출발하는데요.

    고메이 천황 독살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이어진 메이지 천황 이후부터 급변해버린 한일관계를 풀어냅니다.

    실제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할 수 밖에 없는 15조'를 보면 고메이 천황을 죽인 죄라는 항목이 나옵니다. 일본의 저명한 사학자 미쓰토시 교수의 <일본사 사전> 등 여러 책에도 관련 증언을 만날 수 있는데요.

    사료에 대한 뛰어난 해석과 흡입력 강한 서사를 선보인 백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픽션과 팩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소설을 전개해갑니다.

    ◈ 세속성자 (양희송 지음)

    책 <세속성자>는 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대표가 한국 기독교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책에서 저자는 성과 속의 이원론을 넘어 과감하게 성벽 밖의 신앙을 모색하는 성도들을 '세속성자'로 정의했는데요.

    4년 전 책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을 통해 왜 성도들이 교회 밖으로 나가는지를 물어 기독교계의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던 그는 이 책에서는 좀더 실천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성벽의 안쪽은 신앙이고, 성벽 바깥은 불신이라는 이분법을 깨고 성벽 내의 불신을 드러내면서 오히려 성벽 바깥에서 참된 신앙하는 삶을 그려보고자 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 치마가 짧기 때문이라고요? (카투닝 포 피스 회원들 엮음, 김희진 옮김)

    '카투닝 포 피스'는 전 세계 162명의 작가로 이뤄진 국제적인 만화가들의 모임인데요 .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이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평화를 위해 모인 풍자 만화가들이 다룬 다양한 주제 가운데 페미니즘으로 분류되는 만화를 모은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책 <치마가 짧기 때문이라고요>입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여성이 겪는 성차별의 일상을 포착했는데요.

    페미니즘에 무관심하거나 잘 모르는 남성들에게도 성차별과 성평등에 대해 고민해볼 기회를 던집니다.

    ◈ 다시 일어나 걷는다 (모토나가 도모히로 지음, 권영일 옮김)

    책 <다시 일어나 걷는다>는 드래프트 1위로 데뷔했지만 실망스러운 성과를 내고 은퇴해 새로운 삶을 사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여섯명의 이야기를 모은 논픽션입니다. 야구선수 출신에서 작가로 전직한 모토나가 도모히로가 썼습니다.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투지를 잃지 않고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일하고 있는 인물들의 얘기는 감동을 줍니다.

    "인생은 언제나 지금부터"라는 모토를 일깨우고, 실패한 후에도 삶이 계속되며 애초 바람과 달라도 충만한 삶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책입니다.

    한주의 책갈피 조은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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