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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정은 '트럼프만이 해결할 수 있어'"…트럼프 "빠른 시일내에 만날 것"



대통령실

    文 "김정은 '트럼프만이 해결할 수 있어'"…트럼프 "빠른 시일내에 만날 것"

    뉴욕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
    문 "김정은, 조기에 만나 비핵화 과정 끝내자"
    트럼프 "폼페이오 장관이 현재 북한 정부와 접촉 중"
    "빠른 시일 안에 김정은 위원장 만날 것"

    (사진=청와대 제공)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며 "트럼프 대통령만이 (비핵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만나서 비핵화 과정을 조속히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북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지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공전하고 있는 북미간 비핵화 논의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하는 김정은 위원장 메시지 있었다"며 "평양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과 나눈 내용을 논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 의지 밝히고 내가 15만명 평양 시민들 앞에서 김 위원장과 한 비핵화 합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북한의 비핵화는 북한 내부에서도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통크고 새로운 접근으로 지난 몇 십년간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며 "아마 빠른 시일 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만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소가 달라지겠지만 조속한 시간 내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많으 진전이 있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서두르지는 않겠다"면서도 "3개월동안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누구도 북한과 이룰 수 없었던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 있다. 김 위원장과 국민들도 이런 잠재력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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