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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법원, 극우정당 대표 르펜 정신감정 명령…"미친 짓"



유럽/러시아

    佛법원, 극우정당 대표 르펜 정신감정 명령…"미친 짓"

    르펜 IS에 참수된 미기자 사진 SNS에 올린 혐의로 기소돼

    마리 르펜 당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의 마리 르펜 당수가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정신감정을 받으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의 이같은 판결은 르펜 당수가 지난 2015년 IS(이슬람국가)에 참수된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의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따른 것이다.

    르펜은 폭력적인 이미지를 유포한 혐의로 지난 3월 공식조사를 받았다.

    르펜은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3년 또는 7만5천유로(1억원 상당)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르펜은 법원 명령문 사진을 이날 트위터에 올리고 이러한 명령에 대해 “다에시(이슬람국가 IS를 경멸하는 아랍어 표현)의 잔악함을 비난했다고 해서 사법부가 나를 정신감정까지 받게 하다니, 미쳤다. 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는가"라고 비난했다.

    법원은 르펜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를 원하고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정신질환) 그녀의 행동에 대한 이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명령문에서 밝혔다.

    르펜은 지난해 대선 결선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큰 표차이로 패배한 뒤 당 이름을 국민전선에서 국민연합으로 바꾸는 등 인종차별로 얼룩진 당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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