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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평일에도 시위…이스라엘군 발포



유럽/러시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평일에도 시위…이스라엘군 발포

    15세 소년 숨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유혈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접경지역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던 소년 모아멘 아부 에야다(15)가 숨졌다.

    또 다른 팔레스타인인 13명도 이스라엘군과 충돌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수백명이 시위에 참가했고 일부 시위대는 분리장벽을 넘으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에레즈 검문소 근처에서 시위하던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그 하루 전인 17일에는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분리장벽 근처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가자지구에서는 올해 3월 30일부터 '위대한 귀환 행진'이라는 팔레스타인의 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가자지구 시위는 팔레스타인 휴일인 금요일에 집중됐지만, 이번 주에는 평일에도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면서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지난달부터 유엔, 이집트의 중재로 장기휴전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요르단강 서안을 관할하는 팔레스타인 파타 정파는 자신들이 배제된 가자지구 휴전협상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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