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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평양회담 마치고 귀국, 사흘 뒤 미국행



통일/북한

    文 대통령, 평양회담 마치고 귀국, 사흘 뒤 미국행

    오후 3시 30분 북한 출발…5시 40분 서울공항 도착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2박 3일에 걸쳐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20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환하게 웃으며 비행기에서 내린 문 대통령 내외는 마중나온 임종석 대통령실장 등과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등반을 마친 뒤 오후 3시 30분 쯤 공군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을 출발했다.

    지난 18일 오전 방북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평양순안공항에서 김 위원장과 역사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이후 사상 처음으로 남북정상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린 평양시내 카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북한 정치의 심장부라 불리는 노동당사에서 남측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남북정상은 '9월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군사기본합의서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북미 중재에 바탕을 두고 회담을 이어갔고 김 위원장은 서울 답방을 약속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15만 명의 평양시민이 모인 5.1 경기장에서 연설을 하는 명장면도 연출했다. 마지막 방북일정으로는 문 대통령의 버킷리스트 였던 백두산 등반을 김 위원장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바로 청와대로 향할지, 아니면 동대문에 있는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대국민고보를 할지는 미정이다.

    문 대통령은 사흘 뒤인 23일 UN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며 이 자리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중재외교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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