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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자민당 총재 3연임 성공…내년 11월면 역대 최장기 총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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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자민당 총재 3연임 성공…내년 11월면 역대 최장기 총리 기록

    집권 자민당 총재 3연임에 성공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료사진=박종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 3연임에 성공했다.

    아베 총리는 20일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관행에 따라 총리직을 계속 맡게 됐다.

    아베 총리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까지 3년이다.

    개표 결과 아베 총리는 국회의원표 405표, 당원표 405표 등 810표 가운데 68.3%인 553표(의원표 329표, 당원표 224표)를 얻어 큰 표차로 승리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254표(의원표 73표, 당원표 18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아베 총리는 이번 총재 선거 압승으로 평소 정치적 소명으로 내세웠던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과 군비 확충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다음 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초에 내각과 당직 개편을 통해 개헌 추진 등을 위한 전열을 재정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반발하면서 앞으로 갈등이 재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06년 1차 집권 이후 오늘까지 2461일째 총리직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1월이면 가쓰라 다로 전 총리의 2886일을 누르고 역대 총리 최장기 재임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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