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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노력, 검찰 변화 이끌어"…문무일 총장, 지속적인 檢개혁 주문



법조

    "능동적 노력, 검찰 변화 이끌어"…문무일 총장, 지속적인 檢개혁 주문

    "민생범죄 수사 등 본연 역할에도 충실해 달라"
    대전지검 천안지청 고 이상돈 검사 명복 빌어

    문무일 검찰총장.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문무일 검찰총장이 끊임없는 검찰 개혁과 능동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문 총장은 20일 오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 간부회의에서 "각계의 덕망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검찰개혁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검찰개혁위원회가 1년간의 활동을 종료했다"며 "각 부서에서는 그간 위원회의 권고 및 의견 표명 취지를 잘 새기고 이행방안 수립 등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8일 활동을 종료한 검찰개혁위는 지난 1년 동안 총 38회 회의를 열고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라는 권고안 등 14개 권고안을 문 총장에게 전달했다.

    문 총장은 "최근 일선 청에서 다양한 검찰 업무 개선방안을 자체 시행하고 결과를 보고해 왔는데, 이 같은 능동적인 노력이 검찰의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힘"이라며 "소관 부서에서는 일선 청의 시행 결과를 잘 분석해 검찰 전체의 업무개선에 반영할 부분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총장은 검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민의 권익보호와 직결되는 민생범죄 수사 등 본연의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일선 청에서는 민생사건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등 경륜 있는 검사들의 역량도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문 총장은 "국정감사는 검찰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로부터 지난 한 해 동안의 업무를 평가받고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마려 "그동안 추진해 온 개혁 방안들을 충실히 설명하고 미진한 부분을 점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대전지검 천안지청 고(故)이상돈(35) 검사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많은 동료가 고인을 품성이 선하고 매사에 열정을 다했던 검사로 기억하면서,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들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을 함께해준 검찰 가족에게도 총장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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