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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갑질 논란 간부공무원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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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구 갑질 논란 간부공무원 직위 해제

    광주시에 중징계 요구

     

    폭언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된 광주 서구 보건소장이 직위해제 됐다.

    20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서구 감사실이 갑질 의혹이 제기된 보건소장 A (4급)씨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의혹이 상당부문 사실로 판명돼 이날 자로 직위해제 하고 광주시에 징계를 의뢰했다.

    서구는 A 씨가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인격을 모독한 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직·강등·해임·파면 등의 중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광역단체에 징계권한이 있다.

    이에 앞서 서구 공무원 노조는 A 씨가 인격모독성 발언을 일삼고 보건소 내 교육장을 개인용도로 사용한다는 제보를 받고 보건소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서구 공무원 노조가 지난 5일부터 일주일 동안 보건소 직원들을 상대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3건의 피해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개월간 보건지소 교육장에서 친구들과 라인댄스를 추는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 "서류를 직원 얼굴 앞에서 흔들거나 책상에 던졌다", "평소 직원의 업무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격모독성 폭언을 했다", "계약직 직원의 지위를 폄하하며 갑질을 했다" 등의 주장이 나왔다.

    A씨는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13일 직원들 앞에서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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