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金 한라산 가나요?"…靑 "좋은 아이디어 참고할게"



대통령실

    "金 한라산 가나요?"…靑 "좋은 아이디어 참고할게"

    "이번 가을 평화, 새로운 미래"
    "비핵화와 재래식무기 감축, 투트랙으로 논의"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9.19 평양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직후인 20일 청와대는 "지난 봄, 우리는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이번 가을, 평화가 새로운 미래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70년만에 전쟁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간이 흐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오르는 데 대해 "지금 방송에서는 북한 날씨가 보도되고, 온 국민이 백두산의 날씨를 찾게되는 상황도 새롭고 의미있다"며 "백두산 최저 2도·최고 20도로 예보돼있다. 날씨가 쌀쌀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전날 나온 군사분야 합의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비핵화는 비핵화대로, 재래식 무기의 군축 문제는 그것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야권에서는 남북의 군사분야 합의에 대해 "북한의 현재핵은 그대로 있는데 우리만 무장해제를 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그러나 윤 수석은 "재래식 무기에 대한 군축은 비핵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불가역적인 단계로 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첫 발을 떼고 있다"며 "북미간 대화가 진지하게 이뤄지도록, 북미 대화의 끈을 복원시키고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끌고가겠다"고 했다.

    한 러시아 기자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당시 한라산을 방문할 계획이 없냐고 질문하자 윤 수석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 같다"며 "그러나 아직 시간이 있고, 또 여러가지 준비할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좋은 제안으로 참고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 내외와 백두산 방문을 마친 뒤 삼지연에서 오찬을 하고 성남서울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