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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과 투명성 확보"…55th 대종상 과제는 '정상화'



영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55th 대종상 과제는 '정상화'

    출품작 아닌 개봉작으로 심사하고 수상…본심은 물론 예심 심사표까지 공개
    설경구, "대종상 과거 명성 되찾아야…배우들 참석해 도와달라"

    배우 최희서와 설경구. (사진=자료사진)

     

    제55회 대종상영화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T 여의도지사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및 기자간담회에는 지난해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설경구와 최희서가 참석했다. 두 사람은 올해 홍보대사로 임명돼 대종상영화제의 정상화에 힘을 보탠다.

    설경구는 "과거 명성을 되찾아야하는 사명감이 있는 영화제"라면서 "영화제의 꽃은 배우들이니 많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고, 영화제가 명성을 되찾도록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최희서 또한 "내년에 한국영화가 100주년을 맞는데 이런 의미있는 시기에 설경구 선배와 홍보대사를 맡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홍보대사에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제55회 대종상영화제의 궁극적 목표는 영화계와 대중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다. 출품작이 아닌 개봉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본심 뿐만 아니라 예심의 심사표도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에 있어 전문 심사위원들과 일반인 심사위원들의 비중과 영향력을 높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구회 조직위원장은 "다른 영화제의 흐름에 맞춰 출품작이 아닌 개봉작 100여편을 심사해 시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아시아의 아카데미가 되도록 많은 영화관계자들, 배우들과 협력해 영화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이야기했다.

    이어 "공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영화제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대종상영화제를 한 마디로 정의 내리면 향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에도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 또한 대종상영화제를 향한 따뜻한 지지를 부탁했다.

    지 회장은 "대종상영화제가 과거 논란으로 많은 비난과 상처를 받았다. 아직도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지난해 김구회 조직위원장의 노력으로 많이 회복한 것 같다"면서 "사명감을 갖고, 투명하면서 공정한 대종상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상 궤도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상식을 연다. 현재 KBS와의 생방송을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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