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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김정은 "올해 안 서울방문 약속…한반도, 핵위협 없는 평화의 땅 만들 것"



통일/북한

    [평양회담] 김정은 "올해 안 서울방문 약속…한반도, 핵위협 없는 평화의 땅 만들 것"

    • 2018-09-19 12:42

    金 "판문점에서의 약속 현실로 펼쳐지고 있어"
    '왕래·협력 관련 방법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 협의'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내' 방문 약속했지만 불발

    (영상=평양영상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합의하며 조만간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약속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분단 이후 북한 지도자의 첫 서울 방문이 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식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은 관계개선의 더 높은 단계를 열어 한반도를 평화 안전지대로 만들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북남이 함께 손잡고 평창부터 평양까지의 220여일을 걸어왔다"며 "봄, 여름 이 계절은 혈연의 정으로 따듯하고도 화합과 통일의 열기로 뜨겁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라고 판문점에서 썼던 글이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번 평양 선언은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의미를 가졌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반도를 핵 위협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에 이어 합의내용을 발표한 문 대통령은 "여기서 가까운 시일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6월 평양 방문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한 바 있다.

    이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6.15 남북공동선언에 담겼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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