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교육청 제공)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8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MBC경남홀에서 경남지역 초·중·고교 학교장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한 특강을 했다.
박 교육감은 특강에서 "인격체로서 학생의 권리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으로 구체함으로써 차별, 권리침해, 폭력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며 자유, 자치,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또 "학생은 인권의 주체이자 민주시민, 학교자치의 주체이기 때문에 창의력과 상상력이 꿈틀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주체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그러면서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은 미래교육의 핵심 과제이다"고 덧붙였다.
경남교육청은 경남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학교에서 학생회와 교직원회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