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17일(현지시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인류 최초의 달 민간인 여행자로 선정한 일본인 마에자와 유사쿠씨 (캡처=스페이스X)
인류 최초의 달 민간인 여행자는 일본인으로 정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는 17일(현지시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인류 최초의 달 민간인 여행자로 일본인 마에자와 유사쿠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NHK도 이날 민간인을 태우고 달 궤도를 도는 스페이스X의 첫 탑승자로 의류판매 사이트 조조타운(ZOZOTOWN)의 사장인 마에자와 유사쿠씨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3일 스페이스X 로켓을 활용해 달 여행에 참여하겠다는 민간인과 계약을 마쳤다.
스페이스X는 트위터를 통해 “빅 팰컨 로켓을 타고 달주변 여행을 하게 될 민간인 탑승자가 서명했다”면서 “우주여행 역사에 있어 커다란 진전”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아폴로 계획이 종료된 지난 1972년 이후 달궤도 근처에 접근한 인간은 아직까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