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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어디서 열릴까…이번에도 백화원? 제3의 장소?



국회/정당

    정상회담 어디서 열릴까…이번에도 백화원? 제3의 장소?

    공식수행원 백화원서 묵어…지난 두차례 평양 정상회담 열려
    김정은 집무실 노동당 청사도 후보…지난 2월 사절단이 첫 방문

     

    올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백화원초대소에서 11년 만에 남한 정상이 묵게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청와대는 17일 공식 수행원들의 숙소가 백화원초대소라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여기서 묵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 문 대통령의 숙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빈관은 평양 정상회담때마다 우리 측의 단골 숙소였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했을 때도 백화원초대소에서 머물렀다.

    해외 '손님'들도 여기서 주로 묵었다.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도 이곳을 이용했다.

    백화원초대소는 북한을 방문하는 국가 수반급 외빈 숙소로 사용돼 왔다.

    지난 3월 방북했던 남측의 대북특별사절단이 백화원초대소에서 묵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시 공사중인 관계로 고방산초대소를 숙소로 정했다.

    백화원초대소는 넓은 인공호수를 앞에 두고 우거진 숲으로 둘러싸여 외부와 차단돼 있다. 이 때문에 경호에 유리한 환경이다.

    붉은색 세이지 등 100여 종의 꽃들이 심어져 있어 '백화원'(百花園)으로 명명됐다는 후문이다.

    숙소뿐 아니라 회의 시설도 갖춰 2000년과 2007년 모두 남북정상회담이 이곳에서 열렸다.

    따라서 이번 3번째 평양 정상회담도 백화원초대소에서 열릴지가 관심이다.

    백화원초대소 이외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청사도 이번 정상회담 후보지 중 하나다.

    남측 인사가 노동당 본부청사를 방문한 것은 지난 2월 대북특별사절단이 김 위원장을 면담할 때가 처음이었다.

    한편, 특별수행원과 기자단은 평양 시내 고려호텔을 숙소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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