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29분쯤 전북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에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해당 기체는 2인승인 '아미고' 기종 경비행기로, 사고 당시 해당 경비행기에는 이모(44)씨와 서모씨 등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등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 경비행장에서 이륙해 경남 합천에 들렀다. 이후 남해를 경유해 공주로 향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20여명과 헬기 2대를 투입해 동상저수지 인근 대부산에서 비행기 동체 일부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기체를 찾는 대로 탑승자의 정확한 신원과 생존 여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