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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무슬림 난민도 전도 대상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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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슬림 난민사역 강조하는 황영송 목사...난민선교센터 봉헌 등 남다른 관심보여

    1.5세 이민목회자로 미국에서 목회하면서 아프리카에서 이주한 무슬림 난민들을 돌보기 위해 난민선교센터를 봉헌하는 등 난민사역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는 뉴욕수정교회 황영송 목사를 CBS TV 파워인터뷰에서 만나봤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9월 12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박성석 선임기자
    ■ 대담 : 황영송 목사 (뉴욕수정교회 담임, 데이턴 난민선교센터 봉헌)

    ◇박성석>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황영송> 네, 안녕하세요?


    ◇박성석> 먼저 뉴욕수정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궁금한데요. 간략히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황영송> 네, 수정교회는 32년 됐고요. 개척하시고 이제 원로 목사님에 이어 제가 2대 목사입니다. 저희 교회는 (한인) 1세, 2세, 3세가 어울리는 교회고요. 그래서 영어권과 한국어권과 중국어 회중, 세 회중이 함께 한 지붕 아래에 있는 교회입니다.

    ◇박성석> 목사님께서 특별히 뉴욕수정교회 담임목회를 하시면서 또 오하이오주 데이턴 지역의 난민선교센터를 지난 7월인가에 봉헌하셨다고 그래요. 난민사역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황영송> 처음에는 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고요. 저희가 해외에서 단기선교를 많이 하다보니까, 우리 국내의 선교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한 8년 전에 우리 학생들 팀을 만들어서 난민 가정들을 자녀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계기로 난민사역이 지금까지 이렇게 확장되고, 지금은 선교센터를 봉헌하게 되기까지 되었습니다.

    ◇박성석> 지금 하고 있는 난민 사역 대상자는 누구이고, 어떤 사역들이 좀 진행되고 있습니까?

    ◆황영송> 난민이 전 세계에 한 6천 5백만 명이 있는데요. 미국에만 들어와 있는 난민들이 또 수백만 명이 됩니다. 그 중에 데이턴에 들어와 있는 저희가 주로 하는 분들이 아프리카 콩고에서 들어오신 분 40%가 다 데이턴에 있습니다. 스와힐리어를 하죠. 그러면서 이제 그 분들, 또 그 외에 주로 아프리카에서 오신 분들이 그 쪽 지역에 많이 살고 계십니다.

    ◇박성석> 그 쪽 지역에서 온 난민들이 주로 무슬림인 분들이라면서요?

    ◆황영송> 네, 맞습니다. 물론 이 무슬림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무슬림들도 우리들에게 전도의 대상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을 통해서 가정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또 마음을 여는 것들을 저희가 지켜봤어요. 특히 어린 아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하면 ‘아멘’으로 (대답합니다).

    그 지역이 열악하다보니까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교육이나, 자녀들을 사랑하는 그러한 우리의 헌신을 통해서 기독교임을 알면서도 자녀들을 보내서 여름성경학교도 하고, 우리가 여름 프로그램을 지금은 한 달 동안 하고 있죠.

    ◇박성석> 또 그 무슬림들을 위해서 직업 자활이나 이런 것도 좀 지원하고 있다면서요?

    ◆황영송> 네, 그렇습니다. 거기에 재봉틀이나 아니면 그 외에 그들이 쉽게 기술을 익혀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기술들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성석> 한국에서 난민 얘기를 좀 들어보셨을 텐데요. 제주 예멘난민이 한국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 굉장히 부정적인 여론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와 난민문제,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해야 되는지 좀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황영송> 솔직히 한국의 사정과 미국의 사정과 또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뚜렷하게 말씀은 드릴 수 없지만, 그러나 일단 우리는 믿는 사람이니까 성경에서 레위기 19장에 보시면 또 그 외에 구약의 성경구절을 보면 ‘외국인들을 억압하지 말고, 그들을 돌보고,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옛적에 외국인으로 살았던 그것을 기억하라’고 하신 말씀이 있고요.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잘 아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죠.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가. 정말 우리의 이웃은 참 갈 데 없는 사람들을 우리가 또 어떻게 보면 위험의 요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사랑의 대상이 그러니까 우리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그런 사랑과 헌신이 필요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박성석> 앞으로 어떤 사역을 꿈꾸고 계시는지 마무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황영송> 네, 저는 지금까지 해오던 사역이고요. 제가 미국에 간 1.5세 목사이다 보니까 늘 다리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권과 한국어권의 다리 역할, 또 1세와 2세와의 다리 역할, 또 문화적인 다리 역할, 그래서 좀 더 건강하고 또 앞으로 1세대, 2세대, 3세대가 함께 공유해 나갈 수 있는 교회, 그런 교회를 꿈꾸며, 그런 사회를 꿈꾸면서 선교와 교육에 더 열심을 내려고 합니다.

    ◇박성석>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황영송> 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 정선택 이현오, 편집 / 전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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