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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있는 게 꿈 같아" 뮤지컬 '마틸다' 이끄는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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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무대 있는 게 꿈 같아" 뮤지컬 '마틸다' 이끄는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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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틸다 맡은 소녀들 아크로바틱부터 러시아어까지 힘든 훈련 소화
    아역배우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호흡 기대

    뮤지컬 '마틸다' 공연 모습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올 하반기 최고 화제작인 뮤지컬 '마틸다'가 본격적인 공연 레이스를 시작했다.

    마틸다는 영국 최고 명문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후 25년 만에 제작한 뮤지컬이다.

    신시컴퍼니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공연은 아시아 최초로 비영어권에서 막을 올려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는 마틸다의 주요 장면이 공개됐다. 주연을 맡은 10살, 11살 소녀들의 가창력과 순발력이 돋보였다.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 양은 수백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뮤지컬계 꿈나무들이다.

    마틸다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친숙한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똑똑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큰 무대를 이끄는 주역인 만큼 아이들은 엄청난 연습과 훈련을 거쳤다. 아크로바틱부터 러시아어 연습까지 각 분야별로 밀도높은 레슨이 이뤄졌다. 하지만 5개월간 무대를 이끌어야 하는 주인공들은 천진하면서도 기대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가장 막내인 설가은 양은 "이 무대에 서있는 게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말로 표현 안되는 기쁨이 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뮤지컬 '마틸다'의 막내 설가은 양과 미스허니 역의 박혜미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황예영 양은 "뮤지컬 학원을 다니거나 대회에 나가본 적도 없어서 맨 처음 연습할 때는 못할 것 같았는데 점점 친구들도 잘한다고 해주고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많이 채워진 것 같다"고 웃었다.

    안소명 양은 "성인배우들이 연습실에서보다 무대에 올라오니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호흡을 맞추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해 객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신시컴퍼니는 빌리엘리어트에 이어 어린이가 주인공인 뮤지컬을 잇따라 무대에 올리게 됐다.

    이지영 연출은 "내가 10살, 11살때 이 정도 연습량을 견딜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것을 해내야 했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고 체화할 수 있는 많은 질문을 나누면서 연습을 했다. 이 자리까지 온 것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 최정원은 빌리엘리어트에 이어 마틸다의 엄마 '미세스 웜우드'역을 맡아 아이들과 호흡을 이어간다.

    최정원은 "아이들이 성장 속도가 빠르고 흡수력이 빠를 뿐 아니라 30년 공연을 하면서도 못 갖는 감정을 아이들을 보면서 갖게 된다"며 "어린 시절을 자주 돌아보는 장면이 많아서 공연을 하면서 많이 치유받게 되는 작품"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람 포인트에 대해 닉 애쉬튼 연출은 "나이가 어리건, 사회적 위치가 낮건, 스스로 자존감이 낮건 그런 것은 관계 없이 조그마한 용기만 있고 옳고 그름에 대해 차이를 안다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내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뮤지컬 '마틸다'에 나오는 칼군무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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