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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으는 배' 위그선 한국선급 검사 89%진척…내년 상반기 뜬다



부산

    '하늘을 날으는 배' 위그선 한국선급 검사 89%진척…내년 상반기 뜬다

    검사 89%진척…블랙박스와 전선, 전면유리 등 안전성 강화만 남아

    아론비행선박이 제조중인 '하늘을 나르는 배'위그선이 시험운항을 하고 있다.위그선은 현재 89%의 인증검사가 완료돼 오는 11월까지 인증이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정식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아론비행선박 제공)

     

    세계 최초로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중인 '하늘을 날으는 배 '위그선에 대한 한국선급의 인증검사가 90%에 이르면서 내년 상반기 취항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늘을 날으는 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위그선1호'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단계에 이르고 있다.

    위그선 제작사인 아론비행선박㈜은 12일 8인승 위그선 1호기에 대한 한국선급의 인증검사가 89%진행됐다고 밝혔다.

    남은 인증검사는 블랙박스와 전선,그리고 전면유리 등 안전성강화를 위한 항목에 대한 보완이 마지막 단계에서 진행중이다.

    아론비행선박측은 늦어도 오는 11월까지는 한국선급의 인증검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맞춰 아론비행선박은 새만금에서 해상시험을 준비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한국선급의 인증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는 울릉도와 포항 구간선사인 '위그코리아'에 20여척을 납품할 계획이다.

    위그코리아는 운항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론비행선박 조현욱 대표는 "한국선급이 국제표준 인증기관이기 때문에 항공기보다 깐깐한 검사를 받고 있고,현재 90%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한국선급의 인증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제작에 들어가 위그코리아에 5척을 납품하면 내년 상반기중에는 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는 물론 중국과 스페인 등으로 부터 주문을 받은 30여척에 대한 생산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론비행선박측은 양산체제가 본격가동되면 연간 200척의 위그선을 생산하고 매출만 1조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생산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새만금과 부산,경남을 아우르는 위그선 산업벨트가 구축돼 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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