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4.27 판문점선언' 국회비준과 관련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논평을 내고 국회비준을 촉구했다.
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남북정상이 판문점선언에 합의했고, 이를 토대로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됐다"면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판문점선언을 비준하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과업에 당리당략을 떠나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교회협의회는 또, "다음주에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판문점선언이 남과 북 사회 전 영역에서 실현돼야 한다"면서 "과거 역사적인 합의서가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어왔던 경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국회 비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